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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축구 Magazine/Mind

미식축구 후배들에게 조언 함

by Remember Titans 2023.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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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또는 자신을 만들어 가는 미식축구 후배들에게 조언한다.


처음에는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

이 운동은 현재 프로가 없으니 심신 단련이 주된 목적이 되어야 한다.
평생 운동이라 생각하고 접근하라. 단련하지 않으면 부상만 입고, 인생에 도움 하나도 안된다. 그러므로 단련을 통해 성찰하며 외부의 그 어떤 역경에도 몸과 마음을 지킬 수 있도록 심신 수양의 목적으로 접근하라.
마음은 견고한 토양 같아서 당신 스스로를 지지하며 자라나게 할 것이다. 그 땅에 좋은 생각, 기발한 생각, 사람들의 삶을 개선할 생각을 심으며 당신의 훌륭한 삶을 수확하라.

두 번째 자유의 추구

물과 같이 유연하며 그 언제 어디서든 자유로이 당신의 몸을 당신의 생각대로 컨트롤하며 움직여라. 그러기 위해 기본 드릴을 마스터하라. 멘토를 찾아 그에게 드릴을 배우고 전부 기록하라. 당신 스스로 움직임의 본질을 파악하며 새로운 드릴을 개발해도 좋다. 거기서 창의성을 발휘하는 습관을 들여라. 그 습관은 당신의 인생에서 역시 창의성을 계발하는 습관으로 발전할 것이다.
달리기만 봤을 때 드릴은 라이너 액셀레이션, 라이너 디셀러레이션, 커비니어러닝, 컷, 아이소매트릭, 플라이오매트릭으로 구분되어 있지만 추후 더 추가할 수도 있고 제거할 수도 있다. 내 자유이며, 이 글을 읽고 있는 너의 자유이다.

세 번째 추세를 포착

바람과 같이 유행을 따라가며 배울 수도 있다. 언더스냅에서 샸건으로 바뀌 듯이, 다수의 타인을 밴치마킹 하는 것은 본인의 발전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팀을 과학적으로 관리하면 명쾌하게 다가갈 수 있으며, 노허들로 운영하면 흐름을 가져올 수도 있지만, 허접한 팀에서는 우왕좌왕함만 유발할 뿐임을 명심하라. 유행도 자기 자신에 맞게끔 가려서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이다.

네 번째 변화의 습관

불과 같이 일렁거리는 변화를 추구하라.  고려대 보니 언제 적 더블윙을 아직까지 사용하는지, 과연 보수적인 명문대답다. 한 가지에 형식에 매이지 말라. 고인 물은 썩을 수밖에 없다. 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것에 대한 끝없는 의문을 제기하라. 변화의 근본이 될 것이다. 꾸준히 변화하며 변화의 성공을 습관화시켜라. 그 성공들이 쌓이면 당신의 성공은 불 보듯 뻔하다.

다섯 번째 무형의 조화

하늘의 공과 같이 제약을 두지 마라. 당신을 담는 큰 그릇을 만들어라.  배움에는 끝이 없다. 풋볼의 역사를 공부하라. NFL은 대학팀에서 유행하는 작전시스템을 프로로 이동시켜 운영한다. 그 수많은 유행들 중에서 역사에 남는 것들은 성공한 유행이었다. 공부했다면 이제 자유로이 가져다 쓸 수 있게 하라.
아이폼을 사용해도, 위시본을 사용해도 스프레드 오팬스를, 에어레이드 오팬스를 구사할 수 있도록 조화를 이루어라.
롱펀트 포메이션에서 갭 다이브를 구사할 수 있어야 할 것이며, 서드다운 앤 롱에서 숏펀트를 찰 수 있어야 한다.
형식 속에서 형식을 깨어라.

맺음말

이 글은 단지 미식축구 후배들에게 하는 조언일 뿐이다. 그냥 안내이다.
당신들의 미래를 그려라.
당신으로 시작해서, 당신을 넘어서고, 당신으로 다시 시작하라.
시간이 지나면 무슨 말인지 알게 될 것이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압락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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