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회/경제 이론
통화정책이 작동하는 방법
Remember Titans
2024. 1. 2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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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정책이 작동하는 방법
우리나라 통화정책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획한다. 핵심은 통화정책 방향, 기준금리를 조정하는 일이다. 해당 정책을 발표한 후 여러 가지 정책 수단을 구사해야 작동이 된다. 정책 수단은 공개시장 운영, 시중은행을 상대로 여, 수신 제도, 지급준비율 조정이 있다.
- 공개시장 운영
- 중앙시장이 정책 의지를 갖고 금융시장에서 채권을 매매하는 것이다.
- 채권은 정부, 기업, 금융기관 등이 투자자에게서 사업 자금을 빌릴 때 발행하는 증서다. 원금 상환 만기를 정하고 정기 이자를 준다는 약속도 증서에 명기한다. 돈을 빌리고 원리금 지급을 약속하는 증서이다.
- 채권은 매매가 가능하다. 소지자가 누구든 상관없이 발행자에게서 원리금을 받을 수 있다. 거래가 가능하기에 시세가 수시로 변한다. 만기 상환 까지의 기간, 시중금리 등락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따라서 차익 거래가 가능하므로 채권시장이 형성된다.
- 중앙은행은 공개시장에서 금융기관(은행, 증권사)을 상대로 채권을 사고판다. 채권 매매를 통해 시중 통화량과 금리를 조절함으로써 돈 가치와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서 사고판다.
- 중앙은행의 채권 매매가 통화량과 금리를 조절하는 방법
- 공개시장 운영
- 물가 급등시: 금통위 기준금리 인상 => 한은 채권 매각 => 은행 자금 감소 => 시중금리 상승 => 소비, 투자 위축 => 물가 상승세 둔화
- 경기 침체시: 금통위 기준금리 인하 => 한은 채권 매수 => 은행 자금 증가 => 시중 통화량 증가 => 시중금리 하락 => 경기 하락세 진정
- 여, 수신 제도
- 자금조정예금: 은행들이 자금 수급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생기는 여유자금을 한은에 하루만기로 예금하는 제도다.
- 자금조정대출: 은행들이 자금 수급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필요한 자금을 한은에서 빌리는 제도다. 증권을 담보로 맡긴다. 하루 안에 원리금을 갚아야 하지만, 한 달까지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
- 상기 두가지를 묶어 대기성 여수신 제도라고 부른다. 금리는 대출은 시중금리+1%, 예금은 시중금리-1%이다.
- 한은 여신 제도는 은행들이 단기 영업 자금을 싸게 공급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따라서 기준금리나 은행별 한도를 조정하면 은행 자금 사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 지급준비율 조정
- 예금은 고객으로부터 은행이 빌린 돈이다. 언제든 내어 줄 수 있어야 한다. 은행이 진 채무 가운데 일정 비율을 지급준비금 명목으로 보관하도록 법으로 강제하고 있다.
- 은행들에게 지준금은 자금 면에서 부담이 된다. 한은이 지준율을 올리면 더 많은 지준금을 쌓아야 하므로 대출 여력이 줄어든다. 지준율을 내리면 대출 여력이 커진다.
- 지급준비율 조정은 한은 입장에서 요긴한 통화정책 수단이다.
- 공개시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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